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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논문(2000~2019)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본

한국 현대문학 연구의 변화와 전망


Doctoral Dissertation on Modern Korean Literature


김병준, 천정환


연구소개


DDMKL은 Doctoral Dissertation on Modern Korean Literature 두문자어로 전국 국어국문학과(현대문학 전공) 박사 졸업자들의 박사학위 논문 서지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이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출판된 박사학위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지난 20년간의 한국 현대문학 연구의 변화상을 확인하고 전망하였다. 이 연구는 상허학보를 통해 2020년 10월에 출판되었으며[1] 이 페이지는 해당 논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힌다. 또한 연구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코드는 Github로 모두 공개하였다[2]. 논문 지면 제한으로 포함하지 못한 통계량이나 데이터 시각화 결과를 위키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한국 현대문학 연구에 관련한 더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초록

Quote-left.png 이 논문은 지난 20년간(2000∼2019) 간행된 한국 현대문학 분야 박사학위 논문 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간의 현대문학 연구의 변화를 분석ㆍ평가하고 앞으로의 연구를 전망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RISS와 국회도서관에서 논문의 제목, 목차, 초록, 출판연도, 저자 등의 사항을 크롤링하여 기술적 분석을 시도했다. 또한 한국어 형태소 분석기를 통해 명사를 추출하여 키워드 분석과 시계열 토픽 모델링(Dynamic topic model)을 시도했다. 분석 결과, 2000∼19년 사이 현대문학 분야의 박사학위 논문이 20여 개 주요 대학(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배출되었으며, 2010년대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 현대문학 분야에서 전통적인 작가론ㆍ작품론과 시(인) 연구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문화론, 비교문학, 페미니즘에 근거한 연구들은 점점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해오고 있다고 말할 수는 있다. 이상과 같은 점들은 현대문학 학술장 내부에 있는 몇 가지 차이와 균열을 시사한다. 한편 우리는 키워드와 토픽 분석을 통해서 2000년대의 박사논문에는 한국 문학의 근대(성)을 규명하는 주제와 연관된 단어들의 사용은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체 한국 현대문학 토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설 연구에서 그런 현상은 두드러졌다. 이처럼 디지털인문학의 방법을 통해, 현재까지의 연구 동향 뿐 아니라 향후 한국 현대문학 연구의 제도적ㆍ내용적 전망을 함께 논의할 수 있다. Quote-right.png


키워드

디지털 한국어문학, 한국 현대문학 연구 동향, 문화론적 연구, 김수영


서론

문제의식

  • 2019년 강사법 시행에 따른 부대효과와'(학령) 인구 위기'으로 드러난 학문 생태계의 위기는 주로 인문학 분야에 전가되고 있었다.
  • <표1>에서 보듯 독어독문학, 불어불문학 등 외국 어문학 대학원 졸업자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 반면 <표2>를 보면, '국어 · 국문학' 학부 입학자는 2020년 현재 오히려 증가했고, 대학원 졸업자 수에서도 압도적이다. 이는 주로 유학생 등 '외국어로서의' 한국 어문학 교육 수요의 증가와 학과 통폐합 때문이라 보인다.
  • '국어국문학' 재생산 구조는 계속 변화 중이며 본격적인 의미의 연구자를 길러내는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은 전국에서 몇군데 되지 않는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 현대문학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고찰하려 한다.
<표1> 2020년 2월 및 2019년 8월 어문계열 일반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자 수 (출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1]
총 계 총 여자 석사 계 석사 여자 박사 계 박사 여자
언어학 46 32 30 24 16 8
국어 · 국문학 1,022 849 778 664 244 185
일본어 · 문학 41 38 21 20 20 18
중국어ㆍ문학 190 150 132 108 58 42
기타 아시아어ㆍ문학 26 20 21 17 5 3
영미어ㆍ문학 324 249 215 168 109 81
독일어ㆍ문학 27 20 26 19 1 1
러시아어ㆍ문학 9 8 8 7 1 1
스페인어ㆍ문학 10 8 7 5 3 3
프랑스어ㆍ문학 20 20 16 16 4 4
기타유럽어 ㆍ 문학 8 5 8 5 0 0
교양어ㆍ문학 55 42 36 27 19 15
1,788 1,441 1,298 1,080 480 361
<표2> 지난 10년간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문화학 관련 학부 및 대학원 입학 졸업자 수의 변화 (출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2]
국어 · 국문학 영미어ㆍ문학 문화ㆍ민속ㆍ미술사
연도 학부입학 석사졸업 박사졸업 학부입학 석사졸업 박사졸업 학부입학 석사졸업 박사졸업
2008 4,055 542 174 6,734 483 88 1,043 330 28
2013 4,827 859 210 7,686 438 96 1,413 513 86
2018 5,610 866 235 7,746 401 103 2,822 722 106
2020 5,838 1,062 244 7,183 380 109 2,460 777 154

연구목적

  1. 한국 현대문학 연구에 '디지털인문학' 방법을 적용한다
  2. 한국 현대문학(사) 연구의 변화 추이와 현재 상황을 점검 평가한다.
  3. 집적된 과거의 현재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내다보고 이에 관련된 어떤 공통성을 제언한다.


연구방법

  • 한국 현대문학 전공은 장르/주제/시대에 따라 폭 넓은 연구 분야를 포함한다. 최근에는 미디어, 문화학, 젠더연구 등 다른 학문과 간학제성이 더 높아졌다. 때문에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
  • 토픽 모델링(Topic Modeling)을 주요 분석 알고리즘으로 선택하였다. 많은 디지털인문학 연구에서 공기어 분석이나 의미 연결망 분석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학위 논문 서지정보를 체계적으로 정제하여 구축하는 데 집중하였다. 그 후 해당 정보를 시간에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분석하는 데 적합한 시계열 토픽 모델(Dynamic Topic Model)[3]이 적절한 분석 도구라고 판단했다.
  • 아래 <표 3> 에서 정리한 RISS 학위논문 서지 데이터 수집과정은 Github 파이썬 코드와 논문 본문을 참고할 것.
  • 수집 대상 데이터 RISS 링크
  • 서지 데이터 다운로드데이터 항목 설명
<표3>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과정
국어국문학 서지 정보 수집 현대문학 분야 논문 추출 누락데이터 확인 및 추가 데이터 수집
RISS 학위논문 데이터베이스 활용 서지분류 체계 및 어학 및 고전 개념어로 현대문학 분과 분류 국회도서관 및 각 대학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학위논문 파일 확인후 데이터 보충
  •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완료 후에는 연구 대상의 장르와 주제를 분류하는 코드 체계를 구성하였음(<표 4> , <표 5>).
  • 학계의 관습적 장르 체계와 한국 연구재단의 학문 분류 체계 그리고 역사 시기에 따라 식민지 시대와 해방 이후를 가루는 인식등을 고려했다. 이때 두 연구자가 논문의 내용을 고려하여 일일이 분류명을 붙니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표4> 주제 분류 코드(연구 대상 장르 중심)
번호 장르 중심 분류 장르별 주요 키워드, 범주, 소재, 예
1 시론 장르론(서사시론, 서정시론, 이야기시론, 양식론), 형식론, 언어, 비유, 상상력, 이미지, 리듬, 화자
2 시인론 김수영, 서정주, 박목월, 정지용, 윤동주, 이상 시, 청록파, 임화 등
3 시주제론 내용 분석, 비평론, 소재론, 생태시론
4 소설주제론 내용 분석, ∼소설에 나타난
5 소설장르론 소설유형론, 단편소설, 장편소설론, 유형 형성론
6 소설작가론 최인훈, 최인호, 김동리, 이상(소설), 김남천, 염상섭, 김동인, 박태원, 이태준 등
7 희곡(사)연구 희곡(사). 채만식, 김우진, 유치진, 이해랑
8 연극(사)론 연극(사), 극장, 배우
9 수필/산문론 수필장르, 산문장르론, 수필작가론 등
10 보고문학과 기타 장르 산문 연구 기록문학, 르포, 평전, 회고록
11 비평론 휴머니즘론, 리얼리즘론, 민족문학론, 대중화론
12 비평사 비평가론, 비평작가론
13 그외 장르적 연구 기타
<표5> 주제 분류 코드(연구 대상 주제 중심)
번호 주제 중심 코드 주제, 소재, 키워드, 범주, 사례 등
14 카프 문학 연구 카프 조직사, 파스큘라, 김기진, 박영희, 임화, 김남천, 한설야, 이기영 등 소설 및 문학론
15 모더니즘 문학연구(식민지기) 식민지모더니즘, 박태원, 이상, 김기림, 구인회, 단층파
16 모더니즘 문학연구(해방 이후) 1950∼60년대 시, 모더니즘 소설, 최수철, 이인성 기타
17 여성문학 및 젠더 연구(식민지기) 해방 이전 여성 작가 및 작품 연구, 여성문학의 형성, 나혜석, 김일엽, 강경애, 노천명, 여성적글쓰기, 페미니즘, 여성시
18 여성문학 및 젠더 연구(해방 이후) 박완서, 고정희, 박경리, 전혜린 등 여성 작가와 여성성 등의 주제
19 민중문학/노동문학 연구 1970∼80년대 민중문학, 전태일, 노동문학, 노동자수기, 여공수기, 서발턴
20 아동문학 연구 청소년문학, 아동소설, 동화, 동시
21 문학과 영화 연구 재매개, 영화, 영화소설, 문학과영화, 영화화, 시나리오
22 독자/독서 연구 수용, 독자, 독서, 베스트셀러, 독서문화, 출판문화
23 문화사 연구(해방 이전) 개화기∼식민지기 풍속, 미디어, 담론, 청년, 어린이, 문화론적, 글쓰기, 리터러시, 재미
24 문화사 연구(해방 이후) 풍속, 매체, 담론, 청년, 어린이, 문화론적, 글쓰기, 리터러시, 냉전문화
25 문학/문화 연구 문학제도, 글쓰기, 문단, 문인협회, 검열, 문학장, 신춘문예, 문학상, 문인, 잡지, 문학제도사, 정전, 문학전집, 문학장
26 대중서사 연구(해방 이전) 로맨스, 추리, 대중가요, 만화, 드라마, 대중소설, , 과학소설, SF, 탐정소설, 탐보
27 대중서사 연구(해방 이후) 방송, 판타지, 로맨스, 추리, 대중가요, 만화, 드라마, 대중소설, 과학소설, SF, 탐정소설
28 비교문학 연구 비교, 중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영향관계, 영향
29 게임/뉴미디어 문학 연구 게임서사, SNS, PC통신 문학
30 재외 한인 문학 연구 디아스포라 문학문화, 재미코리안, 재일조선인, 고려인, 카자흐스탄, 재미, 미주동포, 김학철
31 북한 소설문학 연구 재북 소설텍스트와 작가론, 이기영, 한설야, 당대 북한소설
32 북한 시문학 연구 북한시, 박세영 등 월북 시인, 당대 북한 시
33 북한문학 문화론 비평론, 주체문학론, 북한 잡지 등
34 그 외 주제

기술통계로 본 현대문학 연구의 변화 양상

일반 현황

  • 전국 80여개 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생산된 논문은 20년간 연평균 약 75편으로 , 전국 '국어·국문학' 계열 전체의 약 1/3의 해당한다.
  • 아래 <그림 1 > 에서 보듯 한국 현대문학 박사학위 논문 수는 2003년에 103건 기록해 최고점을 찍고 2019년까지 계속 감소 중이다.

  • 아래 <표 6>에서 확인할 수 있듯 지난 20년간 전국 79개 대학에서 박사를 배출했지만, 20명 이상의 박사(연평균 1명 이상의 박사 배출)를 배출한 대학은 24개 대학에 불과했다.
  • 24개 '주요 대학'은 전체 학위자의 약 74%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고려대와 서울대는 지난 20년간 합쳐서 약 300명의 현대 문학 박사를 배출했으며 이는 전체 약 20%에 해당한다. 또한 '주요 대학'이 모집단에서 차지 하는 비율은 2015년 이후 경향적으로 높아져 2019년에는 약 77%를 차지했다.
  • 앞에서 ' 범 국어국문학' 대학원생 수는 매년 증가해 왔음을 고려했을때 연구자 재생산이 특정 학교들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그외 대학 출신의 박사 학위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표 6> 수여 기관별 학위 논문 배출 수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비율
고려대 6 6 16 5 2 17 12 9 6 7 12 14 12 7 2 3 3 5 9 2 155 10.1%
서울대 6 4 9 9 8 10 6 9 7 3 6 6 10 6 8 6 9 12 4 6 144 9.4%
연세대 3 1 5 9 1 1 5 1 4 6 7 11 3 1 1 2 3 1 1 66 4.3%
경희대 1 2 6 1 5 2 2 4 2 4 7 9 3 5 2 4 2 1 3 65 4.3%
한양대 5 6 2 5 1 2 4 2 4 2 5 4 3 3 2 4 5 59 3.9%
서강대 4 8 3 6 2 3 1 3 3 2 2 2 2 1 3 6 1 1 3 56 3.7%
이화여자대 2 2 7 1 3 4 1 4 6 5 4 3 3 4 1 3 3 56 3.7%
충남대 3 3 3 1 1 2 2 1 3 3 4 6 6 4 3 3 3 3 54 3.5%
성균관대 4 8 9 6 4 7 3 2 2 1 2 1 1 3 53 3.5%
전남대 1 3 3 3 1 4 1 5 3 1 1 6 1 5 1 4 2 45 2.9%
동국대 3 1 1 5 2 3 1 2 3 3 4 3 2 3 4 40 2.6%
부산대 3 5 3 1 4 1 1 4 3 1 1 1 1 2 2 1 34 2.2%
전북대 1 2 1 1 3 1 1 1 1 2 6 6 1 3 1 31 2.0%
중앙대 2 2 3 2 1 3 2 1 3 1 1 1 2 1 4 29 1.9%
아주대 2 2 2 3 1 3 1 3 2 1 5 1 2 28 1.8%
조선대 2 1 2 4 2 2 1 2 2 1 3 1 1 2 1 1 28 1.8%
건국대 1 2 2 1 5 1 2 1 3 2 3 1 1 2 27 1.8%
경북대 2 1 2 1 4 2 3 3 1 1 1 1 3 1 1 27 1.8%
인하대 2 2 7 2 1 3 2 2 2 3 1 27 1.8%
영남대 1 1 1 1 3 4 1 3 3 1 1 1 21 1.4%
국민대 1 3 2 1 5 4 1 2 1 20 1.3%
단국대 2 4 2 4 2 1 1 1 1 2 20 1.3%
한국외국어대 2 1 3 1 1 2 1 1 1 2 1 1 2 1 20 1.3%
한남대 2 1 1 2 1 2 1 1 1 4 2 1 1 20 1.3%
경원대 1 3 1 3 4 1 3 3 19 1.2%
창원대 1 2 1 3 3 1 1 4 1 1 18 1.2%
대전대 3 1 1 3 2 1 1 1 4 17 1.1%
서울시립대 1 2 1 1 1 1 2 3 1 4 17 1.1%
부경대 2 1 2 2 3 1 1 2 1 1 16 1.0%
성신여자대 1 2 1 3 1 2 1 3 1 1 16 1.0%
강원대 2 1 1 1 1 1 2 4 1 1 15 1.0%
경상대 1 2 1 1 2 1 1 2 2 1 14 0.9%
숭실대 2 3 2 1 3 1 1 1 14 0.9%
동아대 2 5 2 1 1 1 1 13 0.9%
숙명여자대 1 2 1 1 1 2 1 3 1 13 0.9%
경남대 1 1 3 2 2 1 1 11 0.7%
동덕여자대 1 1 3 2 2 1 1 11 0.7%
중부대 1 1 1 1 2 1 2 1 1 11 0.7%
청주대 2 2 1 1 1 1 1 1 1 11 0.7%
공주대 1 1 2 3 1 1 1 10 0.7%
대구가톨릭대 1 2 1 1 1 1 1 1 1 10 0.7%
충북대 1 1 2 1 1 1 1 1 1 10 0.7%
한림대 1 1 2 2 1 1 8 0.5%
홍익대 1 2 2 1 1 1 8 0.5%
가천대 1 1 2 2 1 7 0.5%
경성대 1 1 1 3 1 7 0.5%
대구대 1 2 2 1 1 7 0.5%
세종대 2 1 2 1 1 7 0.5%
우석대 1 1 3 1 1 7 0.5%
명지대 1 2 1 2 6 0.4%
목포대 1 1 1 1 2 6 0.4%
배재대 1 3 1 1 6 0.4%
울산대 1 1 1 1 1 1 6 0.4%
원광대 1 1 1 1 1 1 6 0.4%
인제대 2 1 2 1 6 0.4%
가톨릭대 1 3 1 5 0.3%
경기대 1 1 1 2 5 0.3%
강릉원주대 1 2 1 4 0.3%
동의대 1 1 2 4 0.3%
목원대 1 2 1 4 0.3%
상지대 1 1 1 1 4 0.3%
서울여자대 1 1 1 1 4 0.3%
제주대 3 1 4 0.3%
한성대 1 1 1 1 4 0.3%
계명대 1 1 1 3 0.2%
상명대 1 1 1 3 0.2%
수원대 1 1 1 3 0.2%
순천대 1 1 1 3 0.2%
인천대 1 1 1 3 0.2%
전주대 1 1 1 3 0.2%
한국학중앙연구원 1 2 3 0.2%
강릉대 1 1 2 0.1%
관동대 1 1 2 0.1%
선문대 2 2 0.1%
강남대 1 1 0.1%
경산대구대 1 1 0.1%
광운대 1 1 0.1%
백석대 1 1 0.1%
안동대 1 1 0.1%

연구 대상 장르 및 시대별 분포

  • 박사학위 논문의 연구 대상 장르를 소설, 시, 비평, 희곡·연극, 기타(아동문학, 수필, 보고문학, 복합장르 등)로 나누어 보았을 때 소설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연평균 46.6%) 그 다음으로 (연평균 33.6%)가 위치했고 두 장르를 합하면 약 80%를 차지한다.
  • 여전히 시/소설 중심 연구가 압도적이나 '기타_복합장르'나 탈장르적 연구가 늘고있다(<그림 2>).
<그림 2> 연도별 연구 장르 분포
  • 한 시대의 문학에 귀속되지 않고 여러 시대에 걸친 것을 '통사적 연구(통사)' 분류. '해방 이후', '해방 이전', 시대 무관('통사-전체')로 재분류 하였다.
  • <표 7>에 따르면 '해방 이후(통사)'가 33.1%를 차지해 가장 많았음. 박사논문의 특성상 보다 큰 시대를 다루고 작가론의 경우에도 활동 시기가 긴 대가들이 주된 연구대상이 된 일을 반영했다.
  • 2000년대 이후 현대문학 연구에서는 식민지 시대 문학 연구가 아니라 해방 이후의 문학/문화 연구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표 7> 박사학위 논문의 연구 대상 시대 비율
시대구분 개수 비율
통사 - 해방이후 506 33.1%
통사 - 전체 289 18.9%
통사 - 해방이전 261 17.1%
1930년대 문학연구 117 7.7%
1950년대 문학연구 68 4.5%
1960년대 문학연구 67 4.4%
개화기 문학연구 (1890~1900년대) 42 2.7%
1920년대 문학연구 39 2.6%
1970년대 문학연구 34 2.2%
1980년대 문학연구 25 1.6%
일제말기 문학연구 23 1.5%
해방기(1945~49) 문학연구 18 1.2%
1910년대 문학 연구 15 1.0%
2000년대 문학연구 14 0.9%
1990년대 문학연구 10 0.7%
총합계 1528
  • <표 8>에서는 <표 7>의 전체 통계량을 연도별로 나누어 보여준다.
  • 2006년부터 처음으로 '해방 이후' 연구가 전체 연구의 약 51%에 이르렀고, 이후 등락 반복했지만 2010년부터는 계속 50%를 웃돌면서 2019년 현재 60%에 이름. 이와 반대로 2010년대 들어 식민지 연구는 30% 내외를 유지하며 감소 중이다.
<표 8> 연도별 박사학위 논문의 연구 대상
시대구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총합계
개화기 문학연구 (1890~1900년대) 5 2 4 3 4 2 4 1 3 4 3 1 2 2 2 42
1910년대 문학연구 1 1 1 1 3 1 1 1 1 2 1 1 15
1920년대 문학연구 4 4 7 2 1 3 2 2 1 1 4 2 3 1 1 1 39
1930년대 문학연구 11 6 9 7 8 9 4 4 6 4 8 4 6 4 4 4 4 5 8 2 117
일제말기 문학연구 1 1 3 1 2 1 1 4 3 2 1 1 1 1 23
해방기(1945~49) 문학연구 2 2 1 1 1 1 2 1 2 2 1 1 1 18
1950년대 문학연구 5 5 9 6 6 1 2 1 5 3 2 5 7 2 1 2 3 2 1 68
1960년대 문학연구 7 4 4 2 2 7 5 2 2 1 6 3 5 5 4 2 1 1 4 67
1970년대 문학연구 1 2 3 1 5 3 1 1 1 1 4 1 2 2 2 2 2 34
1980년대 문학연구 1 2 2 1 1 3 1 3 1 2 5 2 1 25
1990년대 문학연구 1 1 1 1 2 2 1 1 10
2000년대 문학연구 1 1 5 1 1 1 4 14
통사 - 전체 23 19 22 28 22 16 11 19 15 22 15 12 14 9 12 5 7 10 3 5 289
통사 - 해방이전 10 14 16 17 9 16 15 8 17 15 9 19 10 12 18 9 13 11 11 12 261
통사 - 해방이후 3 17 26 32 15 25 31 21 31 26 31 28 28 32 29 29 30 22 25 25 506
총합계 71 71 99 103 70 91 82 65 82 79 84 84 84 75 84 65 65 62 55 57 1528

주제별 연구 경향의 변화

  • 지난 20년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연구는 '시인론', '소설작가론' 등의 작가론. 시인론과 소설작가론은 도합 전체의 37% 차지한다.
  • '여성문학_젠더 연구', '대성서사연구' ,'문화사 연구'도 주목할 만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림 3> 시기별 상위 15대 주제 변화추이
<표 8> 장르 중심 및 주제 중심 분류 통계
순번 장르/주제 개수 비율
1 시인론 287 18.8%
2 소설작가론 281 18.4%
3 소설주제론 198 13.0%
4 시론 84 5.5%
5 비교문학 66 4.3%
6 시주제론 53 3.5%
7 비평론 47 3.1%
8 여성문학_젠더 연구(해방 이후) 45 3.0%
9 대중서사 연구(해방 이후) 38 2.5%
10 소설장르론 38 2.5%
11 문화사 연구(해방 이전) 35 2.3%
12 희곡(사)연구 34 2.2%
13 문학문화 연구 33 2.2%
14 여성문학_젠더 연구(식민지기) 28 1.8%
15 재외한인 문학연구 27 1.8%
16 아동문학 연구 26 1.7%
17 문학과 영화 연구 26 1.7%
18 모더니즘 문학 연구(식민지기) 22 1.4%
19 카프문학 연구 21 1.4%
20 연극(사)론 19 1.2%
21 문화사 연구(해방 이후) 17 1.1%
22 비평사 17 1.1%
23 모더니즘 문학 연구(해방 이후) 16 1.0%
24 독자_독서 연구 13 0.9%
25 게임_뉴미디어 문학연구 10 0.7%
26 대중서사 연구(해방 이전) 10 0.7%
27 북한 소설문학 연구 8 0.5%
28 북한 시문학 연구 8 0.5%
29 민중_노동문학 연구 8 0.5%
30 북한문학문화론 7 0.5%
31 수필_산문_장르론 3 0.2%
총합계 1525

작가론·시인론 연구와 현대문학 연구의 변화 추세

  • 논문의 제목과 부제에 특정 작가의 이름이 표기된 경우 확인 후 통계량을 작성했다.
  • 김수영과 이상이 지난 20년간 가장 많이 호명된 작가 1,2위를 차지했다.
  • <표 10><표 9>에 있는 30명의 작가가 연도별로 몇회씩 언급됐는지 정리하였고, <표 11>에는 10회 미만 언급된 작가까지 포함한 빈도를 확인 할 수 있다.


<표 9> 논문 제목에 10회 이상 언급된 작가 순위
순위 이름 빈도 순위 이름 빈도
1 김수영 46 15 박완서 15
2 이상 43 17 김기림 14
3 김춘수 37 18 이문구 13
4 이청준 36 18 김동리 13
5 최인훈 35 18 조지훈 13
6 서정주 34 21 황석영 12
6 백석 34 21 김소월 12
8 정지용 31 23 신동엽 11
9 이광수 28 23 박태원 11
10 염상섭 23 23 임화 11
11 박경리 22 26 장용학 10
12 윤동주 19 26 오정희 10
13 김승옥 17 26 김유정 10
13 황순원 17 26 김동인 10
15 채만식 15 26 이태준 10
<표 10> 논문 제목에 10회 이상 언급된 작가 연도별 변화량
이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합계
김수영 2 3 5 4 1 1 5 1 2 3 2 2 2 0 1 2 4 3 1 2 46
이상 1 2 5 1 3 4 0 3 1 3 3 0 2 1 1 2 3 3 3 2 43
김춘수 1 2 2 3 1 0 2 0 2 4 1 3 3 4 2 3 3 1 0 0 37
이청준 1 2 1 0 2 2 2 4 0 2 4 1 3 4 1 1 3 1 1 1 36
최인훈 1 3 1 5 1 3 1 3 0 1 3 2 1 1 1 1 3 1 2 1 35
서정주 2 2 4 3 1 3 5 1 3 0 0 4 0 3 0 0 1 1 0 1 34
백석 1 0 2 1 1 2 0 3 4 0 4 2 2 1 2 4 2 1 0 2 34
정지용 4 2 3 1 0 4 0 0 1 2 0 2 3 1 1 2 1 2 0 2 31
이광수 2 0 3 3 1 0 0 2 1 1 0 4 0 1 1 1 1 1 2 4 28
박경리 0 1 2 0 0 0 2 1 1 2 2 1 1 3 1 1 2 1 0 1 22
염상섭 0 2 3 2 1 1 1 1 1 1 1 0 1 2 0 0 0 1 1 2 21
윤동주 2 1 1 2 2 1 0 1 0 1 0 2 1 0 1 0 1 1 1 1 19
김승옥 1 2 1 1 1 2 2 2 1 1 2 0 1 0 0 0 0 0 0 0 17
황순원 0 2 3 2 0 1 0 0 0 2 2 1 1 0 1 0 0 1 0 1 17
채만식 2 0 0 5 2 3 0 0 0 0 0 0 1 0 0 0 1 0 0 1 15
박완서 0 3 0 0 0 1 0 0 1 0 0 2 1 0 0 0 1 1 4 1 15
김기림 1 1 0 1 3 0 0 1 1 0 0 1 0 1 1 1 0 1 1 0 14
조지훈 1 0 1 0 1 3 0 1 0 2 2 1 0 1 0 0 0 0 0 0 13
김동리 2 2 0 0 2 0 0 2 0 0 0 1 1 0 1 0 0 2 0 0 13
이문구 0 1 0 1 2 2 1 0 0 0 0 1 2 0 0 0 0 0 2 1 13
김소월 1 1 1 0 0 0 1 0 2 0 2 0 1 0 1 1 1 0 0 0 12
황석영 0 0 0 0 2 1 2 1 0 0 1 1 1 0 1 1 1 0 0 0 12
임화 1 0 0 0 0 1 0 2 1 0 0 2 0 1 0 0 0 1 1 1 11
신동엽 2 0 1 0 0 0 1 0 1 1 1 0 1 1 0 1 0 0 0 1 11
박태원 0 0 1 0 0 2 0 0 1 2 0 0 1 1 0 1 2 0 0 0 11
이태준 1 1 2 3 1 0 0 0 0 1 0 1 0 0 0 0 0 0 0 0 10
오정희 0 1 0 0 0 1 0 0 0 2 2 2 1 1 0 0 0 0 0 0 10
김동인 0 1 1 0 0 1 1 0 0 0 0 0 1 1 1 0 0 0 1 2 10
장용학 0 0 3 2 0 0 0 0 0 2 0 0 1 0 1 1 0 0 0 0 10
김유정 0 0 0 1 0 2 0 0 0 1 2 0 0 1 2 0 0 0 1 0 10
<표 11> 논문 제목에 2회 이상 표기된 작가 목록
이름 빈도
김수영 46
이상 43
김춘수 37
이청준 36
최인훈 35
서정주 34
백석 34
정지용 31
이광수 28
염상섭 23
박경리 22
윤동주 19
김승옥 17
황순원 17
채만식 15
박완서 15
김기림 14
이문구 13
김동리 13
조지훈 13
황석영 12
김소월 12
신동엽 11
박태원 11
임화 11
장용학 10
오정희 10
김유정 10
김동인 10
이태준 10
한용운 9
최명희 9
김종삼 9
박재삼 8
오규원 8
이기영 8
이육사 7
김지하 7
오장환 7
박상륭 7
유치환 7
서정인 7
신석정 7
최재서 7
김남천 7
김현승 7
신채호 7
이병주 7
정현종 7
김광균 6
손창섭 6
이호철 6
최남선 6
김원일 6
박목월 6
이용악 6
안수길 6
이효석 6
김구용 6
김혜순 5
이문열 5
강경애 5
김영랑 5
전봉건 5
신경림 5
조세희 5
이형기 5
박용철 5
최승자 5
이상화 4
김억 4
오태석 4
김현 4
조향 4
천상병 4
최정희 4
김남조 4
박두진 3
박용래 3
유치진 3
루쉰 3
윤흥길 3
이인직 3
이근삼 3
황동규 3
강은교 3
고은 3
고정희 3
권정생 3
이강백 3
차범석 3
김소진 3
백철 3
나혜석 3
이현화 3
이해조 3
이성복 3
이승훈 3
장덕조 2
현기영 2
선우휘 2
선충원 2
유현목 2
송영 2
스저춘 2
현경준 2
신동문 2
이성선 2
한설야 2
오영진 2
심연수 2
최승호 2
최서해 2
이창래 2
조태일 2
양계초 2
조정래 2
전영택 2
오영수 2
장혁주 2
한승원 2
최명익 2
황지우 2
마종기 2
기형도 2
김학철 2
권환 2
노희경 2
박남수 2
구상 2
김승희 2
문정희 2
박인환 2
박정만 2
강용흘 2
김명순 2
김성한 2
김정란 2
김정한 2
김사량 2
백신애 2
김우진 2
남정현 2
노천명 2
방정환 2
강신재 2

한국 현대문학 연구 토픽 모델링

절차와 사전 작업 키워드들

  • 토픽 모델링에 투입할 텍스트 데이터는 논문의 제목목차를 활용했다. 이때 제목에는 2만큼의 가중치를, 목차에는 1의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제목이 논문의 핵심을 담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카카오에서 만든 Khaiii 형태소 분석기[4]를 활용해 텍스트에서 명사만 추출했다. 현대문학 학술 용어에 최적화를 위해 사용자 사전에 400여개의 단어를 추가해 복합명사 인식이 가능했다.
  • 자세한 데이터 전처리 과정은 전처리 코드 참조[5].
  • TF는 단순 빈도(Term-Frequency), TF-IDF는 단순 빈도(TF)에 역문서 빈도(IDF, Inverse Document Frequency)를 곱해 해당 논문에서 더 중요하게 쓰인 단어에 가중치를 주는 방식이다[3]. 자세한 정의는 위키피디아 링크 참고할 것[6].
<표 12> 시대별 주요 단어(TF, TF-IDF 기준)
2000년대(2000~2009) 2010년대(2010~2019)
순위 단어 TF TF-IDF 순위 단어 TF TF-IDF
1 근대 944 42.87995452 1 주체 843 39.80666011
2 의식 902 42.50012346 2 의식 776 38.71254399
3 현실 795 36.20427223 3 근대 639 35.98342515
4 서사 736 36.17807387 4 공간 559 32.18676154
5 주체 708 35.16650748 5 현실 607 31.08048993
6 공간 598 34.89825685 6 서사 559 30.07708936
7 인식 652 30.54730945 7 인식 617 29.86932236
8 구조 566 30.43752593 8 여성 458 28.43322906
9 세계 522 29.46847826 9 세계 416 24.48718827
10 여성 488 28.30104452 10 역사 351 23.22668809
11 담론 482 27.47231691 11 의미 419 22.31798031
12 형성 486 25.64350569 12 이미지 293 21.4933152
13 의미 422 23.31906716 13 언어 298 20.54118881
14 수용 389 23.16620724 14 형성 358 19.62435033
15 역사 402 21.19686738 15 사회 311 19.17886139
16 서술 340 20.6684516 16 민족 287 18.80632326
17 민족 339 20.1611606 17 문화 260 18.09261372
18 지향 325 19.91273191 18 비판 283 17.86413816
19 인물 302 19.11844412 19 구조 271 17.84027495
20 이미지 240 19.04639426 20 지향 288 17.66868631
21 자아 280 19.01856747 21 욕망 277 17.66017435
22 시간 273 18.57898514 22 수용 275 17.16165531
23 1930년대 265 18.36082272 23 담론 252 16.18231666
24 비판 319 18.34444949 24 자연 206 16.10480002
25 전통 282 18.22987684 25 정치 255 15.95045901
26 욕망 298 17.874412 26 공동체 220 15.38753936
27 사회 306 17.86339242 27 죽음 222 15.21887903
28 언어 234 17.72310647 28 이상 179 15.01502882
29 미학 204 15.90444778 29 체험 201 14.98701839
30 텍스트 212 15.8833458 30 윤리 233 14.65910371

토픽모델링 분석 결과 8개 토픽 군집과 단어들

토픽모델링은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으로 연구자가 토픽의 개수(K)를 정해주면 해당 개수에 맞춰서 알고리즘이 군집을 추출해준다. 군집의 갯수를 정하는 여러 기준이 있지만최적 토픽 개수에 관련한 여러 지표가 있으나[4] 이번 연구에서는 하나의 토픽에 알맞은 연구 주제가 배정되었는지 여부를 주안점에 두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8개의 토픽을 추출 할 수 있었다.
아래 표와 플롯(plot)은 각각 토픽별 상위 20개 단어와 20년간 특정 토픽 內에서 주요 단어의 변화 양상을 시각화한 것이다. 플롯은 시간에 따른 변화량이 각각 양(+)의 방향으로 가장 큰 단어 3개, 음(-)의 방향으로 가장 큰 단어 3개를 뽑았다. 양(+)의 방향은 시간에 흐름에 따라 토픽에서 해당 단어가 더 자주 등장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고, 음(-)은 그 반대로 해석될 수 있다.

토픽1 : 소설양식론

이 그룹은 전체 토픽 그룹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이다. ‘소설양식론’이라 붙여본 이 그룹에서는 지난 20년 전체를 통틀어 ‘소설’과 ‘서사’ ‘의식’ ‘현실’ ‘역사’가 언제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으며, ‘구조’, ‘인물’, ‘서술’처럼 소설의 서사 구조와 서사학적 분석에 자주 쓰이는 단어들이 형성한 군집이다

<표 13> 연도별 토픽1(소설양식론) 키워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현실 현실 현실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역사 구조 인물 인물 역사 역사 역사 역사 역사 역사
구조 역사 구조 역사 인물 인물 인물 인물 인물 의식
인물 인물 역사 구조 구조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인물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구조 구조 구조 구조 구조
서술 서술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서술 서술 서술 서술 서술 서술 전쟁 전쟁
갈등 갈등 갈등 갈등 갈등 갈등 갈등 갈등 서술 서술
의미 전쟁 비판 비판
의미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갈등
비판 비판 의미 의미 전쟁 전쟁 전쟁 비판 작가
전쟁 전쟁 전쟁 전쟁 의미 1970년대 작가 작가 작가 갈등
상황 상황 상황 상황 상황 의미 1970년대 1970년대 의미 의미
전후 현대 대응 현대 1970년대 상황 의미 의미 분단 분단
현대 대응 현대 작가 작가 작가 분단 분단 1970년대 형상화
대응 분단 작가 분단 분단 분단 상황 상황 형상화 1970년대
분단 작가 분단 대응 현대 현대 형상화 형상화 상황 대응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08 2019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역사 역사 역사 역사 역사 역사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역사 역사 역사 역사
인물 인물 인물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물 인물 인물 인물 인물 인물 인물
구조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사회 전쟁 전쟁
사회 구조 전쟁 전쟁 작가 작가 작가 작가 사회 사회
전쟁 전쟁 구조 작가 전쟁 전쟁 전쟁 전쟁 작가 작가
서술 작가 작가 구조 구조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구조 의미 의미 의미 의미
작가 서술 서술 의미 의미 의미 형상화 형상화 형상화 형상화
의미 서술 갈등 형상화 구조 구조 구조 서술
갈등 의미 형상화 갈등 갈등 서술 서술 구조
의미 갈등 갈등 갈등 대응 대응 대응 대응 대응 대응
형상화 형상화 대응 대응 서술 갈등
대응 대응 형상화 형상화 서술 서술 갈등 갈등
분단 1970년대 욕망 욕망 욕망 욕망 욕망 시대 시대 시대
1970년대 분단 이데올로기 시대 시대 시대 시대 욕망 욕망 욕망
<그림 4> 토픽1 주요 단어 변화양상
토픽2 : 소설주제론과 문화론적 연구

이 토픽 그룹의 지표 단어가 되는 것은 다른 그룹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잡지’ ‘교육’ ‘아동’ ‘신문’ ‘독자’ 등이다. 낮은 빈도로 ‘1910년대’ ‘1920년대’ ‘소년’ 등도 중요하다. 따라서 역시 ‘소설’이 그룹을 형성한 이 그룹에서 ‘문화론적 연구’의 주요 어휘들은 소설사 연구와 결합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문화론적 연구가 소설주제론과 어떤 연관을 가진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문화론적 연구는 문학을 벗어난 문화사 연구도 포함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소설사와 깊은 연관을 가진 채 전개됐다 할 수 있다.

<표 14> 연도별 토픽2(소설주제론과 문화론적 연구) 키워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교육 교육 교육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교육 담론 담론 아동
수용 수용 고백 아동 아동 아동 아동 아동 아동 담론
고백 고백 수용 수용 교육 교육 서사 서사 서사 서사
1920년대 1920년대 아동 고백 수용 수용 1910년대 1910년대 1910년대 변화
아동 아동 교육 교육 고백 1910년대 신문 신문 신문 신문
독자 교육 1920년대 양식 1910년대 고백 수용 변화 변화 번역
교육 독자 독자 1920년대 양식 양식 양식 번역 번역 1910년대
양식 양식 양식 독자 1920년대 신문 독자 양식 추리 소년
계몽 계몽 계몽 1910년대 독자 독자 고백 수용 독자 독자
1910년대 1910년대 1910년대 계몽 계몽 계몽 계몽 독자 수용 추리
개화기 개화기 신소설 신소설 신소설 1920년대 변화 추리 계몽 문화
문체 문체 문체 개화기 개화기 신소설 추리 계몽 문화 계몽
신소설 신소설 개화기 신문 신문 개화기 번역 1920년대 양식 수용
신문 신문 신문 출판 변화 변화 1920년대 고백 소년 1920년대
출판 출판 출판 변화 번역 번역 신소설 문화 1920년대 양식
변화 변화 변화 문체 추리 추리 개화기 대중 대중 대중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08 2019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소설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교육 교육 교육 교육 교육 교육 교육 교육 교육 교육
아동 아동 아동 아동 아동 아동 아동 아동 아동 아동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독자 독자
변화 변화 변화 변화 변화 변화 변화 독자 담론 담론
번역 번역 소년 소년 소년 문화 독자 변화 변화 변화
신문 소년 신문 신문 신문 독자 문화 문화 문화 문화
서사 신문 번역 서사 문화 소년 소년 신문 번역 번역
소년 서사 서사 문화 독자 신문 신문 소년 신문 신문
1910년대 1910년대 독자 번역 서사 서사 서사 번역 소년 소년
독자 독자 문화 독자 번역 번역 번역 서사 서사 서사
문화 문화 추리 추리 추리 추리 잡지 잡지 잡지 잡지
추리 추리 1910년대 1910년대 1910년대 잡지 추리 추리 추리 추리
계몽 대중 대중 대중 잡지 1910년대 1910년대 1910년대 대중 1920년대
대중 계몽 계몽 잡지 대중 대중 대중 대중 1910년대 대중
1920년대 1920년대 1920년대 1920년대 청소년 청소년 청소년 1920년대 1920년대 1910년대
수용 수용 잡지 계몽 1920년대 1920년대 1920년대 청소년 청소년 청소년
양식 양식 청소년 청소년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매체
<그림 5> 토픽2 주요단어 변화양상
토픽3 : 소설주제론과 기타

‘주체’ ‘담론’ ‘근대’ ‘식민지’가 가장 중요한 단어인 이 그룹에 ‘서사’ ‘이광수’ ‘소설’ 같은 단어가 함께 있기 때문에 ‘소설주제론과 기타’라 묶을 수 있었다. 또한 ‘공동체’ ‘욕망’ ‘문화’ 같은 단어가 함께 나타나, 서사 담론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중에서 위 토픽 1), 2) 그룹에 묶이지 않은 연구에서의 단어들이 묶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15> 연도별 토픽3(소설주제론과 기타) 키워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담론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욕망 욕망 욕망 욕망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욕망 욕망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민족 민족 민족 민족 사랑 식민지 욕망 욕망 문화 문화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사랑 문화 문화 욕망 욕망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문화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정치
문화 문화 문화 문화 문화 이데올로기 사랑 사랑 사랑 이데올로기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사랑
연애 연애 연애 연애 연애 연애 국민 정치 정치 윤리
개인 개인 개인 개인 개인 개인 연애 국민 윤리 형성
이광수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정치 윤리 국민 이광수
서사 이광수 이광수 이광수 이광수 정치 윤리 이광수 이광수 국민
윤리 윤리 국민 개인 서사 서사 서사
논리 논리 논리 정치 이광수 이광수 연애 국가 국가
윤리 윤리 윤리 논리 국민 윤리 서사 국가 가족 가족
가족 가족 가족 정치 논리 논리 가족 개인 탈식민 탈식민
소설 정치 정치 국민 가족 논리 가족 논리 공동체
정치 소설 국민 가족 가족 탈식민 국가 논리 연애 논리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08 2019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담론 담론 담론 정치 정치 정치 정치 정치 정치 정치
근대 근대 근대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식민지 정치 정치 담론 담론 담론 공동체 공동체 공동체 공동체
정치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담론 윤리 윤리 윤리
문화 문화 문화 윤리 윤리 공동체 윤리 담론 담론 담론
욕망 윤리 윤리 문화 문화 윤리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식민지
이데올로기 욕망 이데올로기 공동체 공동체 문화 문화 문화 이데올로기 이광수
윤리 이데올로기 욕망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문화 이데올로기
사랑 사랑 사랑 욕망 타자 타자 타자 이광수 이광수 문화
형성 공동체 공동체 사랑 욕망 욕망 이광수 민중 민중 민중
이광수 이광수 타자 타자 사랑 국가 민중 욕망 욕망 욕망
국민 형성 이광수 이광수 국가 사랑 욕망 타자 사랑 사랑
국가 국민 국가 국가 이광수 이광수 국가 사랑 타자 국가
공동체 국가 형성 형성 형성 민중 사랑 국가 국가 타자
서사 타자 국민 국민 민중 형성 형성 형성 형성 사회
가족 서사 가족 민중 국민 국민 사회 사회 사회 형성
타자 가족 서사 서사 서사 사회 소설 소설 소설 폭력
탈식민 탈식민 민중 가족 청년 소설 국민 폭력 폭력 소설
<그림6> 토픽3 주요단어 변화양상
토픽4 : 시주제론

이 그룹에는 ‘의식’ ‘현실’ ‘인식’ ‘언어’ 같은 문학 연구 전반에서 범용되는 어휘가 많지만 ‘시’를 앞장 세웠고 또 ‘시학’ ‘김수영’ 같은 단어가 같이 묶였기 때문에 ‘시주제론’ 토픽 그룹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추론할 수 있었다.

<표 16> 연도별 토픽4(시주제론) 키워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죽음 죽음 죽음 죽음 죽음 언어 언어 언어 언어 언어
자연 자연 언어 언어 언어 죽음 죽음 생명 생명 생명
언어 언어 자연 자연 자연 지향 지향 지향 지향 지향
지향 지향 지향 지향 지향 생명 생명 죽음 죽음 자연
김수영 김수영 부정 부정 부정 부정 부정 부정 자연 부정
생명 부정 김수영 생명 생명 자연 자연 자연 부정 죽음
비판 비판 생명 시학 시학 시학 시학 시학 시학 시학
부정 생명 비판 비판 비판 비판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시학 시학 시학 김수영 김수영 주체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미학 미학 미학 미학 미학 의미 미학 미학 미학 미학
의미 의미 의미 의미 의미 미학 의미 존재 존재 존재
존재 존재 존재 존재 주체 김수영 김수영 의미 김수영 사상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존재 존재 존재 김수영 의미 의미
정신 정신 정신 정신 추구 추구 추구 추구 사상 김수영
극복 추구 추구 추구 정신 사유 사상 사상 추구 추구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08 2019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언어 언어 주체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인식 언어 현실 현실 현실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언어 언어 인식 주체 주체 언어 언어 언어
언어 언어 세계 세계 세계 인식 세계 세계 현실 현실
생명 자연 주체 주체 주체 세계 인식 인식 주체 죽음
자연 지향 자연 자연 죽음 죽음 죽음 죽음 죽음 주체
지향 생명 지향 죽음 자연 자연 자연 자연 자연 자연
부정 부정 부정 부정 부정 부정 부정 미학 미학 미학
죽음 주체 죽음 지향 지향 지향 미학 부정 부정 부정
시학 죽음 생명 생명 시학 시학 시학 시학 시학 시학
주체 시학 시학 시학 생명 미학 지향 지향 지향 지향
비판 미학 존재 존재 존재 생명 생명 생명 생명 생명
미학 비판 미학 미학 미학 존재 존재 존재 존재 비판
사상 존재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비판 존재
존재 의미 의미 추구 추구 추구 김수영 이상 이상 이상
의미 사상 정신 의미 정신 김수영 이상 김수영 김수영 김수영
김수영 김수영 사상 정신 김수영 이상 추구 추구 추구 추구
추구 정신 추구 사상 의미 정신 정신 정신 정신 정신
<그림 7> 토픽4 주요단어 변화양상
토픽5 : 시양식론

시 텍스트 분석에 정향된 어휘들이 이 그룹에 묶였다. 예컨대 ‘이미지’ ‘상징’ ‘은유’ 같은 단어들이다. 그외 ‘시간’ ‘공간’ ‘세계’ ‘의식’ 등도 이 그룹에서 두드러진다.

<표 17> 연도별 토픽5(시양식론) 키워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공간 공간 공간 공간 공간 공간 공간 공간 공간 공간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시간 의식 의식
시간 시간 시간 시간 시간 시간 시간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시간 시간
구조 구조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구조 구조 구조 자아 자아 자아 자아 자아
서술 자아 자아 자아 자아 구조 구조 구조 구조 의미
자아 서술 서술 서술 서술 의미 의미 의미 의미 구조
의미 의미 의미 의미 의미 서술 고향 고향 고향 고향
고향 고향 고향 고향 고향 고향 서술 인식 인식 인식
반복 반복 반복 인식 인식 인식 인식 기억 기억 기억
상상력 인식 인식 기억 기억 기억 기억 서술 서술 서술
인식 상상력 상상력 반복 지향 지향 지향 지향 주체 주체
지향 지향 지향 지향 반복 반복 주체 주체 지향 지향
기억 기억 기억 상상력 상상력 상상력 반복 반복 반복 반복
상징 상징 상징 상징 주체 주체 상상력 상상력 상상력 은유
화자 화자 화자 화자 상징 상징 상징 상징 상징 상징
시점 기법 주체 주체 화자 현실 현실 현실 은유 상상력
기법 주체 기법 현실 현실 화자 은유 은유 현실 현실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08 2019
공간 공간 공간 공간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공간
의식 의식 이미지 공간 공간 공간 기억 기억
이미지 이미지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기억 공간 공간
시간 시간 시간 시간 시간 기억 기억 의식 의식 의식
세계 세계 기억 기억 기억 시간 시간 시간 시간 시간
의미 의미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세계
자아 기억 의미 인식 인식 인식 인식 고향 인식 인식
고향 고향 인식 의미 의미 고향 고향 인식 고향 고향
구조 인식 고향 고향 고향 의미 의미 의미 의미 의미
인식 자아 자아 자아 자아 주체 주체 자아 자아 자아
기억 구조 구조 주체 주체 자아 자아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구조 구조 구조 구조 구조 구조 구조
서술 지향 지향 지향 은유 은유 은유 은유 은유 은유
지향 서술 서술 은유 지향 지향 지향 지향 반복 반복
은유 은유 은유 서술 반복 반복 반복 반복 지향 지향
반복 상징 반복 상상력 서술 상상력 상상력 상상력 상상력 상상력
상징 반복 상징 반복 상상력 서술 서술 서술 상징 확장
상상력 상상력 상상력 상징 상징 상징 확장 확장 확장 상징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현실 확장 상징 상징 서술 서술
<그림 8> 토픽5 주요단어 변화양상
토픽6 : 비평과 시론, 기타

이 토픽 그룹을 이름 붙이기가 어려웠다. ‘시’와 ‘민족’, ‘비평’과 ‘북한’ 등이 공존하는 그룹을 특징짓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7개의 다른 특징적인 그룹들에 포함되지 않은 단어들을 인공지능이 이 그룹에 가져가 묶었다고 할 수 있는데, 북한 문학 연구, 한중 비교문학 연구와 연관된 주제들의 어휘가 이 그룹에서 나타난다.

<표 18> 연도별 토픽6(비평과 시론, 기타) 키워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민족 민족 민족
수용 수용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전통 전통 전통 전통 전통 전통 전통 전통 전통 조선
비교 비교 비교 북한 북한 북한 북한 북한 조선 전통
작품 창작 북한 비교 창작 창작 창작 조선 창작 창작
창작 작품 창작 창작 비교 조선 조선 창작 북한 북한
북한 북한 작품 작품 조선 비교 작품 형성 형성 형성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작품 작품 비교 작품 비교 비교
운동 운동 조선 조선 의식 형성 형성 비교 작품 작품
형성 형성 형성 형성 형성 의식 의식 논쟁 논쟁 논쟁
조선 조선 운동 운동 논쟁 논쟁 논쟁 의식 의식 근대
영향 논쟁 배경 배경 배경 배경 배경 배경 근대 의식
논쟁 배경 논쟁 논쟁 운동 운동 운동 근대 배경 배경
배경 영향 영향 근대 근대 근대 근대 운동 운동 이념
근대 근대 근대 영향 영향 영향 사회주의 사회주의 서정 일제
정신 정신 사회주의 사회주의 사회주의 사회주의 영향 일제 사회주의 문예
사상 사회주의 이념 이념 이념 이념 문예 해방 일제 운동
사회주의 사상 정신 정신 일제 일제 해방 문예 이념 중국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08 2019
민족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민족 민족
수용 수용 수용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민족 비교 중국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평 비교
조선 조선 조선 조선 조선 조선 비교 비교 중국 비평
전통 전통 비교 비교 비교 비교 조선 중국 민족 민족
창작 비교 전통 작품 작품 중국 중국 조선 조선 조선
비교 창작 작품 전통 창작 작품 근대 근대 근대 근대
북한 작품 창작 창작 중국 근대 작품 작품 작품 작품
형성 형성 형성 형성 전통 창작 창작 형성 형성 형성
작품 북한 북한 근대 근대 형성 형성 창작 문예 문예
논쟁 근대 근대 북한 형성 전통 전통 문예 창작 창작
근대 논쟁 중국 중국 북한 북한 문예 전통 전통 전통
의식 의식 논쟁 의식 문예 문예 북한 논쟁 논쟁 의식
배경 중국 의식 논쟁 의식 의식 의식 의식 의식 논쟁
중국 배경 문예 문예 논쟁 논쟁 논쟁 북한 북한 북한
문예 문예 배경 배경 배경 배경 배경 배경 배경 배경
일제 일제 일제 일제 일제 비판 활동 활동 활동 활동
이념 이념 운동 운동 비판 활동 비판 비판 비판 비판
운동 운동 활동 활동 활동 일제 운동 운동 운동 운동
<그림 9> 토픽6 주요단어 변화양상
토픽7 : 연극·영화 및 대중문화 연구

이 그룹에는 다른 토픽 그룹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단어들이 많다. ‘연극’, ‘영화’, ‘희곡’, ‘드라마’를 위시하여 ‘게임’, ‘영상’ 같은 단어들이다. 따라서 2000년대 이후 한국 현대문학 장에 두드러지기 시작한 대중문화 및 대중서사에 관한 연구와 연관된 단어가 포괄된 그룹이라 볼 수 있다. ‘독자’, ‘매체’, ‘문화’ 등의 단어를 통해 이 그룹에 문화론적 연구의 논문들이 관여됐음을 알 수 있다.

<표 19> 연도별 토픽7(연극·영화 및 대중문화 연구) 키워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영화 영화 영화 영화
연극 연극 서사 서사 영화 영화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서사 서사 연극 영화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구조 영화 영화 연극 연극 연극 연극 연극 연극
영화 구조 구조 구조 구조 구조 연극
희곡 희곡 희곡 희곡 구조 구조 구조 구조
희곡 희곡 희곡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변화 변화 매체 매체 희곡 희곡 희곡
변화 변화 변화 매체 매체 변화 변화 변화 변화 드라마
미학 미학 미학 구성 구성 구성 구성 구성 구성 변화
분석 분석 구성 미학 분석 분석 기법 기법 기법 구성
영상 영상 분석 분석 미학 미학 분석 분석 드라마 기법
구성 구성 영상 영상 영상 기법 미학 드라마 분석 분석
기법 기법 기법 기법 기법 영상 영상 미학 독자 게임
독자 독자 독자 독자 독자 드라마 드라마 영상 미학 독자
드라마 드라마 드라마 드라마 드라마 독자 독자 독자 게임 미학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수용 게임 영상 영상
대중 대중 사건 사건 사건 사건 게임 수용 수용 수용
사건 사건 대중 놀이 대중 게임 사건 사건 사건 텔레비전
놀이 놀이 놀이 대중 게임 대중 활용 상호 상호 사건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08 2019
영화 영화 영화 영화 영화 영화 영화 영화 영화 영화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서사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텍스트
서사 서사 서사 서사 서사 텍스트 서사 서사 서사 서사
구조 구조 구조 구조 구조 드라마 드라마 드라마
구조 구조 구조
연극 연극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매체 매체 연극 연극 독자 독자 드라마 매체 구조 구조
희곡 드라마 독자 독자 연극 드라마 독자 독자 독자 연극
기법 기법 드라마 드라마 드라마 연극 연극 연극 연극 독자
드라마 희곡 기법 기법 기법 기법 기법 기법 기법 기법
구성 독자 구성 구성 구성 변화 변화 구성 구성 분석
변화 구성 희곡 변화 변화 구성 구성 희곡 분석 구성
게임 변화 변화 희곡 희곡 분석 희곡 분석 희곡 희곡
독자 분석 분석 분석 분석 희곡 분석 변화 변화 변화
분석 게임 게임 게임 게임 인물 인물 인물 인물 문화
미학 미학 사건 인물 인물 게임 1980년대 1980년대 문화 인물
영상 사건 문화 상호 사건 1980년대 문화 문화 1980년대 수용
사건 문화 인물 사건 문화 문화 게임 수용 수용 1980년대
텔레비전 상호 상호 문화 1980년대 사건 사건 사건 사건 활용
상호 1980년대 미학 미학 플롯 플롯 수용 게임 활용 사건
<그림 10> 토픽7 주요단어 변화양상
토픽8 : 여성문학/젠더 연구

이 그룹의 표지가 되는 단어들은 ‘여성, 몸, 신체, 욕망, 남성, 모성’과 같은 단어들이다. 그외 인공지능은 ‘도시, 1930년대, 1960년대’ 같은 단어들을 이 그룹에 같이 묶어 주었다.

<표 20> 연도별 토픽8(여성문학/젠더 연구) 키워드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근대성 근대성 근대성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도시 도시 도시 도시 도시 도시 도시
도시 도시 도시 근대성 근대성 근대성 공간 공간 공간 공간
욕망 욕망 욕망 욕망 공간 공간 근대성
공간 공간 욕망 욕망 근대성 욕망 욕망
공간 공간 욕망 욕망 근대성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남성
1930년대 1930년대 1930년대 1930년대 신체 신체 신체 신체 남성 글쓰기
모더니즘 모더니즘 모더니즘 모더니즘 1930년대 1930년대 남성 남성 신체 신체
남성 남성 남성 신체 모더니즘 남성 글쓰기 글쓰기 글쓰기 근대성
소설 소설 신체 남성 남성 글쓰기 1930년대 1930년대 감각 감각
일상 신체 소설 글쓰기 글쓰기 모더니즘 일상 발견 발견 발견
신체 글쓰기 글쓰기 소설 일상 일상 모더니즘 감각 1930년대 소설
글쓰기 일상 일상 일상 소설 소설 발견 일상 소설 일상
발견 발견 발견 육체 육체 육체 소설 소설 일상 모성
육체 육체 육체 발견 발견 발견 감각 모더니즘 모성 1930년대
여성성 여성성 모성 모성 모성 모성 모성 모성 재현 재현
모성 모성 여성성 감각 감각 감각 육체 재현 모더니즘 여성성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08 2019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여성
근대 근대 근대 근대 공간 공간 공간 공간 공간 공간
주체 주체 주체 공간 근대 주체 주체 주체 주체 주체
도시 도시 공간 주체 주체 근대 근대 근대 도시 도시
공간 공간 도시 도시 도시 도시 도시 도시 근대 근대
글쓰기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1960년대 글쓰기 글쓰기 글쓰기
욕망 욕망 욕망 욕망 남성 남성 1960년대 1960년대
신체 신체 남성 남성 글쓰기 글쓰기 남성 남성 남성 남성
남성 남성 신체 감각 욕망 감각 감각 감각 감각 감각
글쓰기 글쓰기 감각 글쓰기 감각 욕망 욕망 욕망 욕망 욕망
감각 감각 글쓰기 신체 신체 신체 신체 신체 소설 소설
근대성 근대성 발견 발견 소설 소설 소설 소설 신체 신체
발견 발견 여성성 소설 발견 발견 발견 발견 발견 체험
소설 소설 소설 여성성 여성성 여성성 체험 체험 체험 발견
모성 모성 근대성 모성 모성 체험 여성성 여성성 여성성 젠더
일상 여성성 모성 근대성 체험 모성 모성 모성 젠더 여성성
여성성 체험 체험 체험 근대성 근대성 인식 젠더 모성 모성
1930년대 일상 일상 인식 인식 인식 근대성 인식 인식 인식
체험 재현 인식 재현 재현 재현 재현 재현 시각 시각
<그림 11> 토픽8 주요단어 변화양상

토픽 상대 비중의 변화와 토픽 네트워크

  • 8개의 토픽은 매년 토픽 사이의 비중이 다르다. '소설양식론' 토픽은 매년 25% 내외의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그림 12>).

<그림 12> 시간에 따른 토픽 상대비중 변화량


  • 네트워크 시각활 툴인 Gephi[7]를 활용해 연결 중심성(Weighted Degree Centrality)를 기준으로 토픽 네트워크를 시각화 하였다.
  • 연결 중심성이란 해당 노드(Node, 점)[5]가 다른 노드와 얼마나 빈번하게 연결돼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이다. 이 연구에서는 연결된 정도를 토픽 사이의 코사인 유사도(Cosine Similarity)[8]로 표현했다.
  • 만약 어떤 토픽의 연결 중심성이 높다면 이는 해당 토픽 외의 다른 토픽들과 단어군을 공유(상호참조)하는 정도가 크다는 의미이다. '소설양식론'과 '소셜주제론과 기타' 토픽이 다른 토픽과의 연결성이 높아 네트워크 중앙에 위치한다.

<그림 13> 토픽 네트워크 시각화


  • <표 21>은 각 토픽 그룹의 연 평균 상대 비중과 중심성 지수로 '소설 제주론과 기타', '여성문학/젠더' 토픽은 전체에서의 비중이 약 7% 내외에 불과하자 연결 중심성 순위는 3위 이내로 높다. 이는 두 토픽이 현대문학 박사 연구에서 다른 주제들과 연결성이 높다는 뜻이다.
  • 반면 '시양식론' , '시주제론'은 각각 15.01%와 17.48%의 연 평균 비율을 기록했으나 연결 중심성은 하위권을 기록하였다. 시 관련 토픽은 현대문학 박사학위 논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다른 주제와의 연결성은 떨어짐을 알 수 있다.
<표 21> 시기별 토픽 연결 중심성과 순위
토픽 토픽 그룹의 연평균 비중 전체시기 연결중심성(순위) 2000년대 연결중심성(순위) 2010년대 연결중심성(순위)
소설양식론 23.88% 2.57 (1) 4.64 (1) 4.5 (2)
소설주제론과 기타 6.99% 2.34 (2) 4.08 (2) 4.63 (1)
여성문학/젠더 7.60% 2.12 (3) 3.99 (4) 4.28 (3)
시양식론 15.01% 2.09 (4) 4.02 (3) 4.19 (4)
시주제론 17.48% 2.02 (5) 3.98 (5) 4.06 (5)
비평과 시론_기타 14.09% 1.78 (6) 3.64 (6) 4.05 (6)
소설주제론과 문화론적 연구 7.28% 1.54 (7) 3.52 (8) 3.6 (7)
연극/영화_대중문화 7.68% 1.52 (8) 3.53 (7) 3.52 (8)

새로운 현대문학(사) 연구의 지향과 가능성

문화론적 연구의 향배

  • 문화론적 연구의 경향적인 증가를 알 수 있었다. 특히 2010~15년 사이에 증가했는데 2014년에 문화론적 경향의 연구는 전체 학위 논문중 약 26% 차지. 이를테면 '로컬리티', '미디어', '다문화', '스토리텔링', '장르문학' 등 다양했다.
  • 문화론적 연구의 경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첫째, 2000년대 한국 근대 문화사 연구는 식민지 근대성 연구를 주요한 소재 또는 매재로 삼아왔으나 이후 풍속론 지향의 문화사 연구는 상대적인 침체를 보인다. 개화계몽기와 식민지 시기 문학사 연구 전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고 동아시아 정세가 바뀌면서 식민지 시대에 대한 관심의 중심이 이동했기 때문이다.
  • 둘째, 그럼에도 새로운 문화사 연구의 방법이나 미개척 소재들이 계속 등장하며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 냉전문화, 대중문화, 젠더문화의 사적 전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고 북한 문화사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고 새로운 관심사가 되었다.
  • 마지막으로 문화사를 생산하는 제도적 틀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HK 사업 등 국책 연구 프로젝트의 상당 부분은 전통적인 학과 체계를 넘어 간학제적 문화사 지향한다. 하지만 '강요된 학제간' 연구 또는 '위로부터의 연구' 같은 의미를 갖기에 다른 힘에 의한 종합이 필요하다.

여성문학 연구와 문학사

  • 주제 분류에 따라 '여성문학/젠더' 관련 연구 논문 107편을 추출해 확인한 결과 두가지 부류를 확인했다. 하나는 특정 여성 소설가 · 시인을 다루는 작가론이며, 다른 하나는 여러 작가나 문학적 현상을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다루고 해석한 연구이다.
  • <그림 14 >에서 보듯 매년 증감을 반복했기에 페미니즘 연구의 추세적인 증가나 감소를 단정하기 어렵다. 2015년 이후의 '페미니즘 리부트'의 영향도 적어도 박사논문에서는 평가할 근거가 없었다.
  • 그럼에도 <표 1>에서 보듯 2020년 현재 '국어 ·국문학' 여성 연구자의 비율은 석사 85%, 박사 76%에 달한다. 여성 작가/지식인/문학에 대한 연구 성과도 빠른 속도로 축적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여학생과 젊은 층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페미니즘 붐은 학계 밖에서도 강력하고 새로운 독서와 지식 문화를 만들어 내는 중이다.
<그림 14> 여성문학 젠더 연구 연도별 추이

현대문학 연구의 새 연구 영역과 제도적 과제

  • '한국-현대-문학-연구'는 서로 모순되거나 길항하는 두 힘에 의해 구성되고 전체가 되어 왔다. 아카데미즘과 당대성이라는 두힘이다.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국어국문학'에서 현대문학 연구가 아카데미즘으로 등재된 이유는 현대문학 연구 특유의 당대성과 비평과의 혼종성이 아카데미즘과 맞지 않는 것처럼 간주됐기 때문이다.
  • 한국 현대문학 연구는 항상 '현실'과 접촉하고 밀접한 연관을 지닐 때에만 의미를 지닌다. '현대는' 근대(modern)만이 아니라 당대적인 것(the contemporary)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현실'에 개입하고 늘 비평정신을 가동해야 한다.
  •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으로 근대문학과 과학, SF, '기계비평'과 '테크노컬쳐론' 같은 새로운 연구와 교육 분야가 출현하고 급속하게 관심을 끌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현대문학 연구는 이러한 새로운 주제들과 결합, 추종, 자극의 관계에 놓일 것이다.

결론 -남은 과제

이 논문에서의 분석들 중 일부는 시론적 의미를 지닌다. 일반 분석에서 한국 현대문학 연구를 33개 주제로 나눈 것이라든가, 토픽 분석과 키워드 사용의 변량으로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가설이 그러하다.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토론과 연구가 필요하다. 저자들은 이번 논문 준비를 통해 데이터 연구의 가능성과 난점을 동시에 맛보았다.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적 역량과 해석ㆍ주제 구성의 능력의 양자가 다 중요하며, 양자가 조화를 이룰 때 디지털인문학의 방법은 생산적인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예컨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연구의 지형 변화는 해외 한국학의 변화와 결부된 것이며 동시에 인접학문 분야와의 교호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를 통해 확장+연결하면 한국문학 연구사가 지닌 초국성과 함께 지성사ㆍ문화사의 의미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대문학 박사논문 데이터 분석 결과 자체에 대해 두어 가지 이야기를 강조하는 것으로 마무리할까 한다. 첫째, 현대문학 연구의 새로운 경향과 관련된 것이다. 한국문학ㆍ문화의 근대(성)에 대한 연구의 감소는 짚고 넘어갈 만하다. 어느 토픽 군에서나 ‘근대’는 중요한 단어였지만 2000년대보다 2010년대에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다. 개화기~식민지 시대는 물론 1950-60년대 연구에서도 ‘근대(성)’ 연구는 핵심이었지만, 앞으로 1970-90년대 연구가 더 활성화된다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흔히 1990년대 이후 마르크스주의(비평)의 대체물로서의 근대성(연구)가 현대문학 연구가 기대온 일종의 대서사였다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면 앞으로 그 대체물은 무엇이 될 것인가? 더불어 공간(성)ㆍ장소(성) 같은 연구주제의 활성화는 디아스포라 문학이나 한국문학의 경계 문제 또는 한류 등을 통해 더 강화될 경향일 수 있다. 점점 늘어나는 유학생과 소위 ‘K-콘텐츠’ ‘K-문화’의 2000년대와 다른 차원에서 ‘탈민족(국가)주의’를 현대 문학/문화 연구에 실현시킬 수 있다. 다음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현대문학 분야 내부에 차이와 균열이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그것은 표면적으로는 시 연구와 소설 연구의 차이며, 또한 제도의 문제(대학 및 연구기관)이나 연구자의 정체성 문제와 관계 깊다. 시 연구는 현재와 같은 비중을 유지하고 또 계속 텍스트 분석과 작가론에 주로 정향될 것인가? 이미 현대문학 박사 학위자 배출이 줄어들고 있다는 어쩌면 ‘뻔한’ 사실과 2000~19년대의 박사학위 논문도 20여 개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생산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서두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한국 현대문학 연구가 맞닥뜨린 외적 조건들 중 관건적인 것은 대학의 변화와 연구자 문화다. 한국 인문학 전반과 대학 자체의 척박함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병진되지 않는 한, ‘위기’는 극복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할 때 새로운 세대 연구자 네트워크의 형성과 학회 체계의 변화는 결정적으로 중요하다[6].

각주


  1. 논문에서는 2018년 통계를 활용했으나 Wiki 페이지에서는 2020년 최신 통계자료 활용함.
  2. 논문에서는 2018년 까지 기입했으나 Wiki 페이지에서는 2020년 최신 통계자료 포함.
  3. 예컨대 모든 논문에서 '문학'이라는 단어가 쓰인다면 '문학'이라는 단어는 단순 빈도수는 많지만, 특정 논문의 성격을 드러내기는 어렵다. 따라서 다른 논문에서 쓰이지 않고 해당 논문에서 쓰인 단어에 가중치를 주기 위해 TF-IDF를 활용한다.
  4. Perplexity, Semantic coherence 등
  5. 여기서는 각 토픽이 Node가 된다.
  6. 이 글의 초안 일부를 경북대에서 열린 심포지움에서 발표했을 때 토론자인 대구대 국문학과의 양진오 교수께서 이런 점을 일깨워주었다. 학회 체계 변화의 절실한 필요에 대해서는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단체와 연구자 연대’(지식공유연대)의 논의와 활동을 참고.